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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에 해당되는 글 445건
2010. 1. 2. 08:23
31.2.2 Mental Diary. 2009.04.01.-06.30.


090401
하루빨리허리를굽히고싶다.


090402
아이들과그림그리면서이야기하는시간이내게행복이다.


090403
공부하면서책한권한권에정신을담아보고싶다.


090404
가능하면이해하려고노력하자힘들다라는의식에서만머물러있지말고
인간대인간으로관계해보려고노력하자.


090405
따뜻한봄날함께하는사람들의있으니까참좋다.


090406
사고해서얽힌실타래를하나씩풀어나가는수밖에...


090407
삶을담은내용을시각적으로잘뽑아내기위해서는
오랜시간나만의시각언어를훈련해야한다고...


090408
부족하지만내가만들책을보며성장할아이들을기억하며
아이의마음엄마의마음이되어책을만들자.


090409
잘못하면어떡하지라는잘하고싶은욕구와불안이약간올라왔지만
편안한마음으로이야기잘했다.


090410
우리사회곳곳에서방치되어죽어가고있는아이들의모습을보면서
너무가슴이아팠다.


090411
춥고쑤시고어질거려서노동법강의약속지키지못하고아침점심내내누워있었다.


090412
손녀에게무조건퍼주는부모님을보면서내어린시절은대체어떠했을까궁금해졌다.


090413
어려움을이겨내는능력이내게부족한것같다강해지자정신차리자!


090414
나는과연창조적인간인가?내안에는과연생체에너지가살아서꿈틀거리는가?


090415
읽고쓰는능력인literacy와이미지를읽고표현하는능력인visualliteracy겸비위해노력하자!


090416
학부때는잘경험하지못했던소통의희열을통한열매이기에더욱신선했다.


090417
우선순위따라살아가고의지내는대로상황들이진행되어가기에안정적인하루하루다.


090418
대부분의사람들이힘들어하는척박한디자인에이전시에
꼭몸담을필요는없겠다는생각이든다나만의길을걸어가보자.


090419
오늘하루열심히살았다오~오~좋다.


090420
민주주의사회에서언론의가장중요한기능은권력에대한비판과견제기능이다.


090421
보이지않는손은특권층의이익옹호에만혈안이되어있는절대왕정을비판하고
시민의경제적자유를확대하기위한것이었다.


090422
요즘작업량이꽤나된다그럼에도쓰러지지않고견뎌내고
예전보다훨가벼운마음으로해내고있다.



090423
머리만커지고좀알았다고젠척하는것은아닐까...


090424
키치란나의존재자체로만족하며살지못하고
짝퉁을통해좀있어보이고싶어하는인간의욕망의결과라고할수있겠다.


090425
사진을통해유섭카쉬와사람들을만날수있었다.


090426
왜떳떳하지못하냐고말할수있겠지만실제로개인정보가유출되어
권력에의해혹은사회통념에의해피해를받을우려가매우높다대안은무엇일까?


090427
열정이란심적에너지즉의지라고생각했다이의지란
스카펙의사랑에관한정의와일맥상통하는것이다.


090428
한국사회에서디자이너로먹고사는것은정말고되구나...


090429
맛있는것을좋아하고일상이예술로승화되기에참솔직한사람.


090430
이유는분리경험으로인한불쾌감이었다.


090501
당위적인말요구적인말들이인간파괴적이란것을절감했던하루였다질린다...


090502
현재촛불은나의감옥에서벗어나타자와소통하고연대하는주체적언어이다.


090503
인간내면에는우주가담겨있다.


090504
답답함이올라와서집중하지못하고띵하게보냈다.


090505
돈이목적이되는삶이란결코먼것이아니다자본주의라는체제하에서는
눈을부릅뜨고끊임없이자기성찰을하지않는다면금방인것이다.


090506
최선생님은일제식민지의경험을강간당한여성의경험에빗대어이야기하셨다.


090507
아트상품혹은문구류일러스트에대해회의가들었다조악하다.


090508
말로논리정연하게이야기하는것이여간어렵지않다그만치내사고의깊이가얕고부정확하다는것이다.


090509
'돈'이중심이되어미쳐돌아가는우리나라는대한민국이아니라대한돈국이다!


090510
편집증현상은피해의식으로인한억울함으로사건을왜곡되게편집재구성한후
문제의원인을상대로이야기하며공격하는것이다.


090511
진리를따르는삶에있어서우선순위는무엇인가?


090512
수유인수동북한산자락에위치한아름다운마을...이런곳에작업실있으면대빵좋겠다.


090513
너무많이주절거렸다쑥쓰러웠다그만큼반가웠나보다말이통하는사람을만난다는것은참행복한일이다.


090514
좋은사람들과함께하는기쁨에겨워무작정모였다.


090515
단지촛불의형태만을고집할필요는없다고본다다양한형태로
시민이정치에참여할수있는소통의장이필요할것이다.


090516
사람과책은도대체어떤관계일까?


090517
가난그자체는고통이될수있지만가난을통해사람을얻는다는전제가있다면
그사람은진정행복한사람이다돈을버려야사람을얻는다는것!


090518
왜인간은잘알지도못하면서자기중심적으로세상을판단하는것일까...


090519
오늘느낀것을표현해보자...좋아자유롭게똥싸듯쑥쑥디자인해보자.


090520
효율적이지못한나의틀에갇혀버겁게삶을살고있는것은아닌가.


090521
시작은관심사부터다.


090522
'공이수존'과'일성전구'를밝히며자리에앉았더니큰어려움은없었다.


090523
2MB정부가들어선이후로상식적으로믿겨지지않는일들이일상이되어
감각이무뎌질까두렵다앞으론도대체무슨일이벌어질까...두렵다...


090524
아웃사이더편에서서사람이사람답게살게하기위해기득권층에도전할때
힘있는자들에의해죽임을당한다는사실은2000년전이스라엘에서도
29년전광주에서도그리고오늘날에도유효하다.


090525
다섯시간동안오백여장정도를찍었더니다리가너무아팠다.


090526
그어떤인터뷰요청을받았을때보다마음이뭉클했다.


090527
생각은글쓰기라는유형의행위를통해다듬어질수있다고생각한다.


090528
일에대한막연한불안이몰려왔다멍때리며어쩔줄몰라하는나를발견했다.


090529
그분의몸은사라졌지만그분의정신은오히려날로살아서우리들의마음속에심겼다.


090530
피묻은죽음앞에선인간의공포가실존이라는것을현장감있게느꼈다.


090531
내자신이말만거창하고행함은없는바리사이파와같이느껴진다마음이무너져내린다...


090601
생계에휘둘리며빠듯하게조급하게살아가는내모습에자괴감이들었다
대체무엇을위해사는건지...


090602
하고싶은일과해야할일들은많은데에너지가많이딸리고
밀린일들은다시스트레스가되어돌아온다.


090603
도대체무엇이문제일까내삶을해부해봐야겠다.


090604
무의식으로인한불안정성을즐기되중용을이뤄가자.


090605
사람들을만나면서여지없이나의짧은언어실력을발견할수있었다.


090606
서로도우며함께마음을나누며사는것이삶을풍요롭게하는것같다.


090607
영원한오늘을살며노력하는과정가운데행복을누린다.


090608
결국주인공은죽기전속죄할수있었다.


090609
글쓰기를하며내가알고있고생각하는것들을정리및점검해볼수있었다.


090610
자본권력의엄청난파워를뒷받침하는것이바로조중동과같은쓰레기언론이다.


090611
조중동은사람답게사는세상에있어서절대악이다.


090612
많이크자많이돕자.


090613
오교수는현디자인의근본적문제는자본이라고말했다.


090614
자기애성성격장애자가진짜바보다위험한바보다
타를죽였음에도자신이살인자임을모르는자이기때문이다.


090615
마음이분주하고산만했다.


090616
또하나의방법으로서삼성불매운동티셔츠를입고다니는것도좋겠다고생각했다.


090617
중요한것은시간이다현재로서는쉽지않다...


090618
무더운날씨빡빡한일정속에서마일토벽시트지작업을완료했다세범덕이컸다.


090619
보람이에너지가되어버틸수있었다.


090620
포토그래퍼님에게별명을하사받았다그것은바로2번카메라였다.


090621
큰베이비도경험이쌓이다보면좀나아지겠지~


090622
힘들다하는일은진행이잘안되고...할일은많고...우리사는세상은...
자본을쥔사람들의왜곡보도로가득하고...나는작고초라해보인다...


090623
앞으로난어떤디자인을할것인가.


090624
머리가묵직해오더라...몇달동안나름열심히작업했는데...


090625
대화를통해생각에힘을더할수록소통의기쁨이넘쳐나는작업이되었다.


090626
내게절실히필요한것은'괄호묶기'


090627
사람들이나를어떻게생각할까눈치를살피고있었다.


090628
작은씨앗이꿈이되어자라간다.


090629
체력도떨어지고허리상태도안좋다운동을우선순위로올려야겠다.


090630
마지막까지최선을다하되나의부족함은겸허히수용하고
기대치를낮춰서작업해보자.









2010. 1. 2. 08:22
31.2.3 Mental Diary. 2009.07.01.-09.30.


090701
2009년의나머지반을시작하는날이다

새마음으로아침독서와운동을시작했다.


090702
내생애첫번째소개팅을결심했다어떤분인지는직접만나서대화를
해봐야알겠지만새로운누군가를만난다는것이내심기대도되고설레인다.


090703
생활속작은습관의변화를이루는데도강력한동기부여와문제의식과
뼈를깎는의지적실천이있어야하는데하물며인간내면정신의변화는오죽하랴...


090704
용산참사166일째되는날에처음으로현장을방문했다용산참사가일어났던
건물은여전했고크고작은사람들의흔적들이골목골목에스며있었다.


090705
결국목사님의예리한분석능력에까무라치게놀랐다
은진의무의식을그누구보다더잘알고있었기에...


090706
대학교와서드로잉을시작했고드로잉기반으로일러스트를했고
일러스트를중심으로디자인작업을했기에나는나만의착각속에서
드로잉이일러스트고디자인인줄알았다.


090707
시간에쫓기다보면마음이분주해서서점갈에너지가생기지않지만
막상서점에가보면새로운작품들을보며나의틀을벗어날수있어좋다.


090708
옳은것이란관계안에서검증되어야한다나에게도옳고너에게도옳아야하는것
진리란결국참된이치관계안에서오랫동안검증된옳은가치라고할수있다.


090709
나도열심히고민하고노력하고양육해서더많은이들의마음을헤아리고
품어줄수있는사람이되고싶다깨달음이큰하루였다.


090710
새로운사람을만난다는것자체는좋았지만소통의맛은별로였다.


090711
관계하면서나의본모습을적나라하게발견하게된다사람과함께살아가기로
마음먹은이상많은사람들을만나봐야겠다.


090712
생각에생각이더해지면서확장되고깊어지는생각의힘은어마어마하다.


090713
으...짱난다나의상황을묻지도않고이래라저래라시키니마음이몹시안좋다.


090714
나름마음을잘다스리며열심히작업하느라오늘하루수고했어.


090715
두뇌가아주뛰어나지는않은것같고공부하고자하는열정은가득했던것같다.


090716
나의감옥에서벗어나세상과소통할수록세상은참넓고도깊다
모르는게투성이다쫄지말고새로움을자연스레즐기자.


090717
각자좋아하고잘하는분야가다르기에다름을인정하고나니한결마음이편해졌다
사고훈련을하고있어서그런지요즘은무의식에서헤매는시간이줄어들었다.


090718
소신을지키면서다른의견들에귀기울여들으니나를성찰하는계기가되면서도
무조건상대방의견을따르는것이아니라내생각과균형을맞춰가는경험은
존재의희열을느끼게했다.


090719
뺑다갈범뽀가그래서로태어났다슬로건은이유있는디자인이고
마음가짐은섬길께요그래서즐거워요그래서함께해요그러나똥물조심이다.


090720
60년과같았을지난6개월...유가족들은굽은어깨위로고개를들기조차
버거워보이신다나는가끔학살현장에와서절망적인한국사회를느끼고가지만
그분들은매일매순간절망을살아가시고계셨다.


090721
논문주제를잡기위한길고도긴하루.


090722
열심히씨름하다보니목차까지대강잡았다집으로돌아가는발걸음이경쾌했다.


090723
결국인간의의식이바뀌지않으면아무리사회구조가혁명적이라고한들
소용없는것같다결국교육이다.


090724
사람이한순간에변할수없는것은알지만친구가반응했던예수의삶이
그의삶전반으로뻗어나간다면좋겠다.


090725
괜찮아괜찮아진리따라열심히살다보면좋은사람만날꺼야
이제부터라도열심히사람을찾아보자!


090726
더욱고통스러웠던것은체인질링의이야기가남의나라과거의일이아니라
2009년대한민국에서도버젓이자행되고있는현실이라는것이었다.


090727
오래전부터보고싶었던헬베티카다큐를보면서정신없이졸았다.


090728
나와완전다른사람과삶을공유하려다보니신경쓸것들이많고...쉽지않다.


090729
인간에대해알아가는만큼그사람의행동들이이해가되고
그사람을받아들일수있는심적여유가생기는것같다.


090730
상대방의마음을깊이읽고꼭필요한메세지를정확히전달하는사람이고싶다.


090731
특히권위자들의말에대해서는더긴장하기에오늘많이버벅된것같다.


090801
크고작은역동발생분석을해야하니까감정상태들을쭈욱적어보자.


090802
눈치보고찌질해하는나의영혼아좀더당당해지자
노력하는만큼성장한다희망은빛난다!


090803
대부분의멤버들이나와소그룹이다르고나이도나보다많아서약간부담이되었다.


090804
목사님의말씀대로소그룹모임때상대방이말을하는중에는
끼어들지않는룰을정했다.


090805
박노자선생님의명쾌한강의한국교회의문제점이무엇인지
꿰뜷어주셔서속이시원했다.


090806
목적은바로나를벗어나서타를보고더깊이있게타에게로들어가는것
그에따르는참된행복을경험하는것이다.


090807
못잔잠을잤다12시간정도잔것같다.


090808
지금내모습은작아만보이고세상은벅차게만느껴진다정신차리자!


090809
차몰고오고장보고오고대전으로고고씽~


090810
순간의실수가생명을앗아갈수있다는것을절감했다
사람이다치지않은것만으로도천만다행이다.


090811
억수로내리는비를뚫고서울에도착여행끝일상의시작.


090812
2주정도분산되었던에너지를모으는중마음을가다듬고...


090813
찌질이근성으로불편한마음을바로바로정확히나누지못하고
한참후삥~둘러서나눴던것이나의큰문제였다.


090814
소통을잘하고싶다말을잘하고싶다대화를잘하고싶다
어떻하지?


090815
논리적으로생각을전달하는것이매우취약한나자신을
어제오늘발견하니마음이씁쓸하다.


090816
내가나를알아가는이유는타와더불어행복하게살기위한존재로
변화하고자무의식의반복되는횡포를벗어나기위함이다.


090817
이제는나의몫이다머리를굴리고발로뛰며논문을진행시켜나가자.


090818
김대중대통령의작고하심을계기로그분의삶을반추해봐야겠다
그분이우리사회에그리고내게어떤의미가있는지고민해봐야겠다.


090819
디자이너개인의의식전환과사회시스템이함께변해야한다.


090820
그는도대체어떤분이셨길래그의죽음을전세계가애도하는것일까
깨어있는한영혼의생명력이이리도크단말인가.


090821
여러자료들을보면서흐름을짜고카피를생각해낸다는것이
여간에너지드는일이아니다.


090822
당신은우리의희망이라고말씀드리고싶다.


090823
온몸을던지며수구를했다즐거웠다.


090824
기상했을때부터오전내내...개운치않은하루였다
머리에먹구름이껴있는듯한기분에두통까지.


090825
딱딱한글들이소화가잘되지는않았지만포기하지않고엉덩이땀송송
그리고진무르도록앉았더니날실씨실엮이듯무언가정리되어갔다.


090826
저자의권위앞에서주눅들고이리저리휘둘리는나는
식민지적지식인의책읽기를내면화한사람이었다.


090827
처음으로방과후그리기시간에아이들이자기작품발표를했다
역동이많이생길까염려가많이됐는데오히려유익했던시간이었다.


090828
논문일정을잡아보니까시간이얼마남지않았다
앞으로에너지를끌어올려논문에몰두해야겠다.


090829
도서관의꾸벅이졸다공부하다를몇번이나반복했는지모른다.


090830
에너지많이썼다자기애분들의포스가날긴장하게했나보다.


090831
헤어짐을고민하는커플의마음이느껴지니내마음도무거워진다.


090901
하루가너무나잘도간다도서관에웬종일있었다고생각했는데
밥먹는시간빼고휴식시간빼고하면공부시간은대략6시간정도밖에안된다
그렇다면나는나머지18시간은대체무얼하고지내는걸까?


090902
절망의늪에안주하고싶었지만의지내서정신차리고집밖으로나왔다
달라이라마의행복론덕분에마음의평화를이룰수있었다.


090903
새로운작업실이생긴기분이었다집근처에이런도서관이있다는것이
감사했다전국곳곳에이런시설들이있으면참좋겠다.


090904
양육하면서내가겪지않은일을해결하려고하니쉽지않다조심스럽다.


090905
서로를존중하고배려하지않고살수있을까...
깊은인간이해와그에따른삶이아니어도행복할수있을까...아니다.


090906
참행복은사랑을받는것이아니라사랑을베풀며사는것이다
이를깨달아내가먼저적극적으로사람들에게다가가고사랑을행한다면
눈치봄도줄어들고관계안에서의참행복의깊이와폭도확장된다는것이다.


090907
도서관뿐아니라의료나교육역시공공재로서무료로제공된다면
세상은지금보다더따뜻하고행복하지않을까.


090908
글을주체적으로잃어내는것뿐만아니라주체적으로써내려가는것역시
아직내겐버거운것같다.


090909
여기저기서쏟아져나오는정보들을인풋한다.


090910
돌이킬수없는사건으로소중한나의하루를망가뜨리고싶지않았다
의지드려사고하니약발은잘먹혀들었다.


090911
자기애와연극성과강박이뒤섞여있는반응인것같다.


090912
참사랑은성장을향하고참지식은삶의의미를밝힌다.


090913
무조건외우려고하는것이아니라시스템을도입한이유들을생각하며
이해하려고하니좀더쉽게다가오는것같다.


090914
졸음은오후내내저녁시간까지지속되었다웬만하면커피를먹었겠지만
민선이의건강이야기를듣고커피를멀리하려하다보니하루를졸다끝낸것같다.


090915
바쁜걸음을멈추고하나하나의개념과의미들을곱씹어보기로했다
더디가도바르게가고싶어서~


090916
머리도손도갈길이멀다나의한계는끝이없다
기억하자자꾸넘어져야지일어서는법을배운다는것을.


090917
몇번의좌절경험으로인해에너지가딸린다현재나의상태는멍이다.


090918
하루종일도서관에서지지고볶았는데논문목차를업그레이드못했다
답답하고힘들어서산책도많이하고친구들에게전화시도도여러번했다.


090919
새로운사람을만나는것이참좋긴하지만에너지가무지하게드는구나
애고고...오늘하루수고많았다.


090920
아무리삶이빠듯하게돌아가더라도사람들과함께하기위해
더욱에너지를내자!


090921
첫째보편적이론에대한집착둘째외부권위에기댐
셋째일상성으로부터유리된지식생산이세가지를중심으로차근차근생각해보자.


090922
생각과상상의균형이필요하다.


090923
친구가힘든시기에조금이라도함께할수있다는것에감사했다.


090924
나의얕은인간이해와폭이좁은사고력으로
만에하나라도잘못된피드백을하지않을까염려된다.


090925
그곳에는버려진철거민들과자본을위한대한민국의공권력이있었다
내가만약사람을배우지못했다면나도그들을버렸을것이다.


090926
삶이고통일지라도포기하지않고끝까지이겨내보려는
희망이담겨있어서더욱감동이었다날아라펭귄!


090927
첫째진리를찾고실천하기위해둘째내면문제를알고극복하기위해
셋째함께훈련해나가는사람들이있기때문에.


090928
투쟁이길어져서많이지치실줄로만알았는데어머니의눈빛은맑게빛났고
목소리에는평안함과힘이실려있었다.


090929
얼마나괴로웠으면자살을선택했을까...남은자들의고통이더염려된다...


090930
그래도덥다면...비데를적극활용해서생각의끈을이어가자
신병근화이팅이다!









2010. 1. 2. 08:02
31.2.4 Mental Diary. 2009.10.01.-12.31.


091001
내가겪는논문의어려움이비단우리학교만의문제만은아닌것을알수있었다.


091002
주어진시간내에대충대충최선을다하자!


091003
깊은대화가없이먹고만끝나는만남은소모적이란생각을지울수없다
특히가부장적인분위기가깔려있는곳은더욱!


091004
놀이의바탕에는아이들역시행복할권리가있다는것이었다.


091005
혹시지금서울에정체성모호한시각공해들이난무하는것은
무분별한마케팅때문은아닐까?


091006
살기좋은도시로선정된도시들의아이덴티티디자인을찾아보는것은
충분히의미있는일이라생각한다.


091007
그의노래는나의눈에쉼이되었다.


091008
내면문제직면은여전히쉽지않다사고딸림과착한아이컴플렉스...


091009
상황을객관화하지못하고좋게만넘기려고하면
결국억울함이쌓여나중에문제를일으킬수있다.


091010
소중한사람들의아름다운결혼식나도열심히노력해서아름다운가정을꾸려보고싶다.


091011
요점은가능한부모의도움없이결혼하는것이당당하고떳떳할수있다는것
그리고똥물정신은쏙빼고최소한의집과살림만으로도살수있다는것.


091012
논문걱정취업걱정결혼걱정까지...그리고가을바람이부니
작년이맘때생각이자꾸나서집중이어려웠다.


091013
정신집중이중요하다고...집보다는도서관에서마음정리가잘된다고...
오늘수고많았어뱅글!


091014
하루는풀리는듯싶다가다음하루는막막함이올라오며꼬이고...
이런삶의패턴이반복된다.


091015
오늘하루는논문에서한발치떨어져있었다숨통이트인다공기가상쾌하다.


091016
목사님이살아계실때열심히양육하며성장해야겠다.


091017
고민의끈을놓지않고물고늘어지니결국은풀리네흐흐.


091018
나와다른성격을가진사람들의마음도깊이있게이해하고공감하는사람이되고싶다
타의아픔에동참하고기쁨에같이춤출수있는사람이되고싶다...


091019
도시아이덴티티디자인이도시의역사문화적상징성을가지고있는가
도시의비전과이념을담고있느냐가핵심이라고생각한다.


091020
생각을논리적으로전개해나가는게생각만치쉽지않다
하루종일앉아있었는데8쪽도대충썼다.


091021
절망에매몰되어있으면죽을듯숨막히지만절망에초연하자
여유를가지고상황판단을하며해결책을모색하면희망을그릴수있다.


091022
불안에덜덜떨지말고긍정적인마인드를가지고정상인으로살자.


091023
개발구호를외치며행해지는서울의파괴는현재진행형이다
모를때는몰랐는데알고나니보물을잃고있는것같아마음이아프다.


091024
그냥없애버리는것이아니라문제점을조금씩다듬어나갔다면
지금처럼알수없는상징들이서울시내를떠돌아다니지는않았을텐데...


091025
월화수목...4일남았다할수있다힘내자화이팅!


091026
논문을쓰면서절망과희망의경계를수없이넘나든다
잊지말자살면서어둠이덮칠지라도어둠에잠식되지말고빛으로나아가자고!


091027
전체를보며가지못하고작은것에목숨거는강박요놈쉽지않네.


091028
불안을원천봉쇄할순없어도이젠더이상불안에잠식당해
눈먼노예처럼질질끌려다니며오늘의행복을도둑맞지않으리!


091029
마지막힘을쏟는다신병근너는오늘밤을반납할준비가되어있는가!


091030
시간에쫓겨마무리를대충해서넘겼다수능막판에시간없어다찍고
교실을나온기분이랄까허접함이많은논문이지만나는최선을다했다.


091031
방을싹!치웠다방이넓어졌다.


091101
통화를하면서뭔가내키지않고불편했지만이유를잘알지못했다.


091102
쫄지말고내할말똑바로하고자신감있게최선을다하자
나는더이상아마츄어가아니다사회속에서프로의길을가야하는것이다.


091103
새로운사람들과함께일을하게되어좋다.


091104
열나게달렸다어느덧실장님을대장님으로부를수있을정도로친해졌다.


091105
여전히뻘쭘한나이곳저곳을기웃거리며함께할꺼리를찾아다녔다.


091106
진로에대한불안이생겨막막했다.


091107
일중심적으로살아왔기에사람들과살을부비며살아가는것이
어색한나를보며씁쓸했다많이놀아야겠다.


091108
나는부정적인정서의노예로살지않을것이다부정적인정서를부정하지않고
그것을있는그대로받아들이고그놈들을다스려갈것이다.


091109
MB는대체왜이렇게쉽게국민과의약속을어기는가약속은신뢰의문제고
신뢰는관계그리고정치생명이라고할수있는데...도무지이해할수없다.


091110
깨어생각하지못한다면돼지우리에서사육되는돼지처럼살수밖에없다.


091111
책을만드는사람우선책의형식을총체적으로빗너낼수있는사람이
될수있을까?좀더나아간다면책의내용까지도?


091112
친일인명사전발간의의는무엇일까?


091113
어쩔수없다박살난다고생각하고찾아가자나는최선을다했지않는가
교수님들의지적을나의한계점을극복하는기회로삼자.


091114
지금껏만났던것중에서이렇게대화가맛있었던적은처음이었다.


091115
내면이건강한사람과내면에뭐가많은사람은다르구나
그래나는정말거의매일전쟁을치르며살고있구나고생한다뱅글아...


091116
자신을성철하는것에서진정한변화는시작된다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고!


091117
도서관앞자리에앉은분에게서꼬장꼬장한담배냄새가끊임없이난다
숨쉬기힘들고입안이텁텁해진다담배냄새가싫다...


091118
정말대단한하루였다예상했던것보타훨씬더심했다
총4시간동안신랄한크리틱으로융단폭격을당했다.


091119
나의연극성의원인이미궁을헤매고있다현상은확실한데
도대체왜이리결핍이큰걸까?


091120
무시무시한성격장애자다상대방의마음을절대모르는자기중심성의대마왕이다.


091121
각각의개성을가진다양한작가들의작품들
자신만의색깔을가지기위해얼마나노력했을까.


091122
20여분정도기타치는동안에도손이시려힘이들었는데
300여일넘도록가족잃은슬픔을씻지도못하고겨울을맞이하시는
그분들의고통은오죽하시랴.


091123
현재나는변화의기로에서있다.


091124
감정이나생각들이깊이있게소통되지않아대화의맛은별로였다.


091125
디자인능력이후달린다고자책만하지말자
나는얼마나디자인에공을들였나반성해보자.


091126
좀비는걸어다니는시체로감정도없고사고도안되고
인간을향해독침만을쏘아인간을좀비로만드는존재다.


091127
나도모르는사이에성장하고있고내자신이확장되어
누군가를품을수있는여유가늘어나는것같아기쁘다.


091128
좁은방안에서올라오는답답함을해소시킬겸조카들과신나게뛰어놀았다.


091129
억지로놀러다녔던기억으로인해생긴억울함...


091130
논문에대한명확한개념도없이무작정논문을썼던것이
실패원인중하나라고생각했다.


091201
논문작성법을공부하는것이글쓰기훈련과사고력증진훈련에도
많은도움이되는것같다.


091202
좀더소통가능한글을쓰기위해서는어떤방법으로든배워야한다.


091203
놀러가자는강요가강박때문이아니라결핍에의한행동임을알게되니불쌍해보인다.


091204
찌질한마음이올라오지만배우고소통하고자하는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다가슴을활짝펴고그들을만나러가자.


091205
처음보다는좀나았지만기본적으로여유있거나따뜻한느낌이떨어지는듯하다.


091206
디자인영역에서소통할수있는사람들을만나서좋았다.


091207
열등감으로인해지금내가하고있는일지금나의처지가처량해보인다
시무룩함과울쩍함은여기서기인하는듯하다.


091208
지금공부할수있다는것은복이다알고는있지만도서관에앉아
글쓰기책만종일보고있노라니조금은무료하다.


091209
글쓰기는생각을낳는것이다.


091210
디자인철학을글로정리해놓자.


091211
공연연습을3시간정도열나게했는데여전히몸이잘안따라간다
너무흔들어댔더니허리도약간아프다...


091212
항상할일로가득찬나해결책은사람과균형을잡는것이다!


091213
내게충만한불안에너지를창조적에너지로변환시킬수는없을까...


091214
막상논문방향을잡으려고하니나의틀을넘기가어렵다답답하다.


091215
정서적으로불안정하다집에가서달라이라마의책과
김대중대통령의책을읽으면서머리를정돈해야겠다.


091216
인생의큰스승의글을읽으면마음이좋아진다
쉽고명쾌하면서도깊이가있다나도그런글을쓰고싶다.


091217
순간안양할머니의존재가머리를스치고지나갔다
나의연극성원인의실마리가될듯하다.


091218
좋은스승을만나는것이인생에있어서얼마나중요한지를깨달았다.


091219
좋은전시는관람자에게영감을불어넣어준다.


091220
결핍으로인한낮은자존감과관심받고싶고사랑받고싶은
두가지마음이작동했다.


091221
논문은선생과함께호흡을맞춰가는것이라는이야기...


091222
막다른골목에내몰린심정이기에이젠더이상밀릴수없다.


091223
비빔툰은내가하고싶은이야기를이미하고있었다.


091224
식사를마치고선물교환을하고한해를돌아보고
내년을생각하는나눔을했다아늑한분위기가참좋았다.


091225
형과나는왜이렇게많이다른걸까?


091226
서울시의디자인은개발의미명아래돈없고빽없는사람들을죽이는
무기로사용되는것같다씁쓸하다.


091227
자기의문제와싸워가는모습을보며참멋있다고생각했다.


091228
현재나의상태는無다내년에는기본기부터차근차근쌓아가야겠다
인내하며초조해하지않고.


091229
나는나의정체성을어떻게만들고사람들에게보여줄것인지
진지하게고민해보자.


091230
내가생각하는나자신과친구들이생각하는나사이에간극이너무컸다.


091231
돌이켜보니일년동안열심히살았네뱅글아너무수고많았어
느리지만조금씩성장하고있는너를지지하고응원할께!









2009. 12. 26. 23:43

Free School. 2006
client: free school
wall painting, art directing, typography
collaboration with kim, yumin. song, sooyen. son, sukmin
free school in pohang



dreaming of freedom
오늘날 우리 아이들은 입시위주의 교육환경에서 공부하는 기계로 살아간다.
일류대학을 가기 위해 아이들의 자유는 거세되고,
경쟁에서 낙오되는 아이들은 갈 곳이 없어 방황한다.
제도권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삶의 의미를 찾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자 세워진 학교가 바로 자유학교이다.

자유학교 대문에 꿈이 있는 자유를 새겼다.
캔뚜껑을 따거나 병마개를 열어 시원한 음료를 마시듯
자유학교 문을 열고 들어오는 학생들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맛보길 소
망한다.

wall painting:
(click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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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26. 16:07

sandi is a nothing? 2006
self-initiated project
typography









intramural athletic meet
2006년 학부 체육대회 때

산업정보디자인학부(산디)와 경영경제학부(경경)가 남자농구 1차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농구 1차전 상대가 너희 학부래.”

“산디쯤이야~”

경경 친구의 산디비하 발언은 산디 학생들 사이에서 일파만파로 번졌다.
발끈한 산디 4학년은 졸업작품을 뒤로 하고 산디응원위원회(산응위)를 서둘러 조직했다.
산응위는 산디가 경기를 뛸 때 상대편 학부를 제외한 모든 학부가
산디를 응원할 수 있는 응원방안을 모색했다.
나는 ‘맨날 밤만 새고 운동과는 담을 쌓은 약골’이라는 산디인에 대한 인식을 타파하기 위해
당시 작업하고 있던 반했어요 서체를 활용해 포스터를 만들었다.

남자농구 1차전에서 산디는 경경에게 아깝게 패했다.

그러나 산디는 코트 안에서 뿐만이 아니라 코트 밖에서도 한마음이 되어 뛰었기에
졌지만 이겼다.









2009. 12. 24. 17:05
Crazy Doodles2. 2006
client: hgu consumer's cooperation
wall painting
collaboration with prof. kim, kongoong. kang, kyoungjoong. hyo
handong global university in pohang



pixel art + line drawing + body drawing
김공웅 교수님의 픽셀 아트를 액자에 담아 벽에 걸었다.
미친낙서는 액자와 액자 사이를 라인 드로잉으로 가득 채웠다.
뒤이어 우리는 신나게 몸으로 드로잉을 해댔다.

wall painting:
(click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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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23. 23:48

Save Earth. 2008
client: after school students
promotion poster for a play

poster: 297x420mm



mammon vs after shool students
물질의 신 맘몬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환경을 급속도로 파괴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기세등등해지는 맘몬의 횡포를 보다 못한 방과 후 학교 아이들은
신음하고 있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출동을 결심한다.

불의 정령(精靈) 파이어 혜인,
물의 정령 아쿠아 상인,

하늘의 정령 스카이 윤구,
숲의 정령 네이쳐 유빈!


과연 지구의 운명은?!

characters:
typography & drawings by after school students
(click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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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23. 15:09

Crazy Doodles1. 2006
self-initiated project
wall painting
handong global university in pohang



wall painting:
(click to enlarge)

1st wall painting
학교 기숙사 앞에는 묘소를 감싸고 있는 70여 미터의 울타리가 있다.

낙서를 좋아하는 친구들 몇 명이 모여 울타리에 낙서를 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스스로를 미친낙서라고 불렀다.
나의 벽화는 그들과 함께 시작했다.

우리는 울타리를 8등분해서 개인당 2부분씩 작업을 했다.
위의 벽화는 내가 도맡은 부분을 촬영한 것이다.









2009. 12. 22. 16:30
Ong-al. 2006
self-initiated project
exhibition, poster
handong global university in pohang

poster:841x1188mm


coo and gurgle
학부시절에 디자인했던 작업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그 간의 흔적들은 한마디로
디자인의 ‘ㄷ’도 모르면서 무작정 소리내기.
아직 말을 못하는 어린아이가 혼자 입속말처럼 자꾸 소리를 내듯이.
옹알옹알옹알옹알.



학부 졸업을 앞두고서야 비로소
디자인에 생각을 담아 입 밖으로 말하는 법을 알듯하다.
조금씩 말문이 트이려나 보다.

exhibition sketch1:
curating by lee, herin
(click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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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sketch2:
drawing by kim, yumin. kim, bowon
son, sukmin. song, sooyen. lee, yewon
(click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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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sketch3:
video by kim, dongrim
(click to play)










2009. 12. 22. 12:51

Together. 2008
client:gcc
illustration



grace community church
예수의 이웃사랑 정신으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고자 의지드려 노력하는 사람들.
여러분이 있어 행복합니다.
여러분이 바로 희망입니다.











2009. 12. 20. 10:32
Dream Hunting2. 20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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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18. 15:47
I am a Hair Smelling girl . 2008
self-initiated project
hair smell application_exhibition
f5, design cluster in seoul



exhibition sketch:65x90mm, 130units

(click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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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17. 22:18
Joy. 2008
client:kim, mijung
typography


            
congratulations!
환희가 태어난지 100일째 되는 날,
마음 가득 기쁨 담아 환희를 축복해요!
 



 
 
 
 
 
 
 
 
2009. 12. 17. 09:37
Dream Hunting1. 200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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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16. 23:53
Dream Hunting. 2009-















2009. 12. 11. 13:46
Open your Heart. 2004
self-initiated project
poster
international communication design competition, sponsor prize



relationship is mental energy
인간에게 관계의 끈은 생명줄과도 같다.
인간은 타인과 관계를 맺음으로서
살아가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심(心)적 에너지를 공급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단 따돌림은 한 개인의 관계의 끈을 차단시키다.
고립된 개인의 마음은 조금씩 메말라가고, 결국에는 파멸에까지 이르게 된다.









 
2009. 12. 9. 23:14
1110 Rejected. 2004
self-initiated project
exhibition, poster, t-shirt
collaboration with historymaker & micmo
handong global university in pohang



do it yourself
밤을 새서 완성한 디자인 과제가 교수님에게 무참히 깨졌다.
‘디자인은 내 길이 아닌가봐...’
열등감과 좌절감으로 인해 우리는 '리젝티드(rejected)'가 된다.
이제는 그만 의기소침하자.
우리 자신을 소외시키는 내면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리젝트(reject)하자.
눈치 보지 말고 그 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마음껏 하자!

poster: 646x1492mm


exhibition sketch:
photography by koon
(click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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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8. 10:30

Charmed. 2006
self-initiated project
calendar, miniature, typography
collaboration with song1c, shin-young park
the 41th korea industrial design exhibition,
prize of the minister of education & human resources development



charmed communication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커뮤니케이션을 접하고,

때로는 커뮤니케이션의 수신자 혹은 발신자가 되어 그에 동참한다.
이렇게 커뮤니케이션이 난무하는 시대에 항상 메시지 전달의 100% 효율성을 바라는 것은 과욕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딱 한번(혹은 여러 번) 진실로 절실하고 긍휼한 마음을 지닌 수신자가 되어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게 되는 때가 있으니
바로 ‘내가 누군가에게 반하여 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자각하도록 하고 싶을 때’ 이다.
나를 알지 못하는 그(그녀)에게 나를 알리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시도는
그 어느 때보다 전략적이며 재치 있고 진실함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habitat for humanity

이와 같은 논리적 근거를 기반으로 ‘반했어요’ 해비타트 홍보 제작물은

해비타트란 단체의 본질인 인류애와 예수의 사랑을 근본적인 이야기(What to say)로 하여
그것을 내가 반한 그(그녀)에게 나를 알리고 싶은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How to say)에 담아 표현하였다.
이와 같은 커뮤니케이션이 해비타트를 모르는 이들, 알지만 잘 못 알고 있는 이들,
해비타트의 큰 가치를 아직 깨닫지 못한 이들에게 전달되어 궁극적으로 해비타트 활동 참여 유도 및
예수의 이웃사랑이 마음속 깊은 곳에 새겨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하였다.


design communication
사회봉사는 따분하고 힘든 일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버리기 위하여
각종 공구와 건축자재들로 
이루어진 ‘반했어요. 2007 해비타트 프로모션’ 전용 서체를 익살스럽게 제작하였다.
달력의 1차적인 기능을 마치고 난 후에는 전개도로 건축 모형을 직접 만들 수 있게 하여
해비
타트 봉사의 보람과 기쁨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창의적인 건축 모형 디자인의 완성도와 외관의 예술성으로 미니어처의 소장가치를 높여
계속
적인 프로모션을 가능토록 하였다.

calendar: 320x450mm
miniature:
click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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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8. 10:29

Win the Lost. 2005
self-initiated project
workbook, poster
collaboration with song1c
the 40th korea industrial design exhibition,
specially selected works

poster: 594x841mm



a child is missing
2004년 여름, 실종된 조카를 찾고 계시던 학교 교직원 선생님의 전화를 받았다.
선생님은 황급한 목소리로 미아찾기 홍보포스터에 들어갈 조카의 사진을 보정해 줄 수 있냐고 물으셨다.
안타까운 마음에 우리는 하던 일을 멈추고, 곧바로 사진보정작업을 도와드렸다.
몇 주 후 지역신문을 통해 길가 논두렁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아이의 소식을 들었다.
순간 포토샵 화면에서 만났던 아이의 해맑은 얼굴과 아이를 찾아 헤매던 가족들의 애타는 모습이
오버랩 되어 가슴이 쓰리고 아팠다.


이 사건 이후 길가에 붙여진 미아찾기 홍보포스터들이 하나 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실종된 아이를 찾는 일은 아이의 생명과 가정의 행복이 걸린 시급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미아찾기 홍보포스터들은 눈에 잘 띄지도 않았고 기억에도 남지 않았다.
미아찾기 홍보포스터 디자인은 디자이너의 관심 밖에 놓여있는 영역인 듯 했다.




win the lost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앗! 엄마아빠를 잃어버렸어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먼저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애타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고 공감하기 위해
미아찾기 관련 기관에서 자원봉사를 하였다.
식상한 미아찾기 포스터 디자인에서 탈피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꼬리표 떼는 방식을 적용한 포스터를 제작하였다.
실종된 아이를 찾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미아예방교육이라고 생각하여
아이들이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미아예방교육과 대처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캐릭터들과 스티커를 이용하여 미아예방 워크북을 제작하였다.
이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무관심하게 지나쳐 버리기 쉬운 미아 찾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그 필요성을 재인식시키고자 하였다.

workbook: 185x256mm, 20pages
click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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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8. 10:29

賣春. 2004
self-initiated project
artbook, poster
collaboration with song1c, hyo-kyoung choi
the 39th korea industrial design exhibition,
prize of the president of small & medium industry promotion corporation


poster1: 594x841mm



naked body
벌거벗은 몸은 눈을 끈다.
감추어야 하는 것이 드러났을 때 사람들이 모인다.
'죄'라고 여기는 것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특히나 매매춘에 대해서는 손가락질하기도 쉽다.
누구나 다 性에 대해서는 허물과 약점이 있으면서도 말이다.
그런데도 요즘의 대중매체와 신기술은 性을 상품화하는데
점점 더 혈안이 되어 가고 있다.

poster2: 594x841mm

賣春, selling spring
우리 이야기의 '꺼리'는 매매춘이다.

문란한 시대의 현상과 실태를 시사하기보다
그 삶의 아픔과 잊혀진 꿈을 디자인하고 싶었다.
일그러진 性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수치심을 잃은, 이 벌거벗은 시대'를 함께 사는 청년으로서,
값싼 性에 대해 다시 흥정하고 싶었다.
감히 돈으로 살 수 없는, 너의 性뿐만이 아니라,
너란 존재가 소중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consolation
우리 역시, 성에 대해 부끄럽고 찔리는 것이 많다.

그래서 누군가를 손가락질 할 수도 없다.
사랑과 생명에 관한 책임감을 운운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아직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잘못을 지적하기 이전에 먼저 허물을 덮어주고 싶었다.
나 자신을 용서한 사랑이 누군가에게로 흘러가기를 원했다.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먼저 영혼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이제껏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던 변명들에 귀기울이고 싶었다.
감춰왔던 아픔과 외로움에 다가가고 싶었다.
이런 우리의 노력에 누군가가 아픔을 내려놓고
위로를 얻어갔으면 좋겠다.

artbook: 210x208mm, 96pages
click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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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4. 19:22
We are the One. 2003
self-initiated project
poster
international communication design competition 2003, special selection

poster: 594x841mm


spirit of coexistence
‘지구촌’은 전 세계가 하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과장된 면이 없지는 않지만 ‘세계 어디를 가도 한국인이 있더라’는 말은
국경 없는 지구촌 시대의 모습을 잘 말해준다.
그러나 정작 피를 나눈 형제이자 가장 가까운 이웃인 북한과는
왕래는커녕 대화조차도 쉽지 않은 팽팽한 긴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냉전시대의 아픈 역사의 골이 여전히 깊다.

열린 마음으로 서로가 마주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많아지길 바란다.
대화를 통해 서로 간의 대립과 반목이 화해와 상생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하루 빨리 아픈 상처가 치유되고 남과 북의 관계가 회복되기를 바란다.









2009. 12. 3. 07:35
Distrust. 2002
self-initiated project
illustration
the seoul illustration national concours 2002, special selection


illustration: 700x600mm


lack of scruples
그분들은

국민들의 마음을 살피고,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듣기 보다는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일방살포하며 여론조작에 능숙하신 분들이다.
대화와 타협으로 최선의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 보다는
폭언과 폭력으로 이루어 낸 날치기 통과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분들이다.

그분들의 마음 속에는

민의(民意)란 존재하지 않고,
기득권 수호를 위한 온갖 꼼수들로 가득 차 있는 듯 하다.

소외된 국민들의 마음 속에는
날이 갈수록 불신만 가득 쌓여간다.









2009. 11. 25. 11:55
Hope against Hope 2004
self-initiated project
1st art-posterbook of hm design
601 artbook project 2004 finalist

poster: 450x704mm

hopeless
희망이 안 보인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어린왕자의 말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무자비한 사회 속에서 깨어진 마음이
희망을 바라는 우리의 시야를
점점 더 어둡게 한다.



happiness begins with hope
그러나 희망을 버릴 수 없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을 원하고,
행복은 꿈과 희망을
품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artbook: 176x225mm
click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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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25. 11:43
Genius & fool. 2004
self-initiated project
2nd art-posterbook of hm design
601 artbook project 2004 finalist

poster: 450x704mm


cheer up, turtle-man!
부단한 노력으로 느린 걸음을 하고 있는 나는야 거북이.
저 만치 앞서 가 낮잠을 자고 있을 토끼가 떠오를 때마다 초조해지는 마음.

괜찮아 괜찮아.

천천히 가고 있어도 괜찮아.
속도가 나지 않더라도 조바심 내지 말기.
성찰하는 정신과 성실한 마음가짐으로
방향성만은 잃지 않고 꾸준히 걸어가기.

artbook: 176x225mm
click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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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25. 11:43
Bgbg List. 2004
self-initiated project
3rd art-posterbook of hm design
not submitted for 601 artbook project 2004


trace back in memory
우리집 진돗개 '꼬마'를 타고 놀던
그 시절보다 더 옛날,
응애응애 꼬맹이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나와 연이 닿은 사람들.
의식의 언저리에선 흐릿해졌을 지라도
무의식의 한쪽 구석에선 여전히 숨쉬고 있을 사람들.
그들에 대한 기억을 끄집어 낸다.
이름하여 뱅글벙글 리스트.




bgbg list
2004년도 봄무렵,
내 뇌 속에서 손끝으로 흘러나온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그림자가 보인다.
나를 실감한다.









2009. 11. 19. 22:41














2009. 11. 16. 16:19
Pole. 2009
client:pole
wall painting
collaboration with maering
pole in seoul




신선한 재료로 정성을 다해 구운 수제 케이크,

뽈레는 오랜 기다림으로 빚어집니다.
소박함과 담백함이 담긴 손맛에 빠진 우리 친구들,
친구들의 발걸음이 꼬리에 꼬리를 잇습니다.






wall painting:
(click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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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12. 10:25
Trash Flower. 2009
client:gcc
poster
collaboration with miso






trash garden
양심의 소리에 반하는 내면의 울림을 응시하다가
인간 마음 언저리에 서식하는 똥물정신과
무지했던 부모의 양육으로 형성된
부정적인 감정양식들을 대면한다.



쓰레기 투성이다.
숨기고 싶고 지우고 싶어 어디론가 내달리지만
억압과 회피의 발버둥이 거세질수록
자아는 분열되고 존재는 무너져 내린다.

growth into the flower
용기를 내자.
현실의 나와 맞닥뜨리기로 선택하자 비로소
완전한 자유와 진리를 품은 생명의 씨앗이
내면 깊은 곳으로부터 움트기 시작한다.
존재의 변화를 갈망하는 노력의 땀방울이 자양분 되어
뿌리는 깊어지고, 줄기는 자라나고, 꽃은 피어난다.
사람 향기가 난다.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수용이
공간을 가득 메운다.

poster: 500x1100mm










2009. 11. 8. 23:45

Sympathy with your Heart. 2009
client:gcc
wall painting
collaboration with miso



자기 내면의 울림에 귀를 기울이며 자기인식의 틀을 확장해 나갈 뿐 아니라
그 과정 가운데 동반되는 고통에 주저하지 않고
끝까지 성장하고자 하는 이들의 마음을 토닥여 주고 싶었다.



성장을 상징하는 계단과 소통의 매개체로서의 벽이 있는 이곳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거울을 보듯 ‘나’와 유사한 내면을 가진 이들을 보면 공감이 되고 위로를 받는다.
낯선 ‘너’의 형상과 언어는 ‘나’와 다른 ‘너’를 이해하는 통로가 된다.
함께 살아가기 위해 무의식을 넘어서려는 ‘나’와 ‘너’의 노력은
우리의 희망이 된다.




•외딴 섬을 탈출해 너를 향해가는,
친밀섬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는 공주님,
안부족愛





•각박한 완벽에 피곤한, 여굴레





•십자가에 못 박힌 여왕, 타자애


좁고 가파른 이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이
‘나’를 인식하고 ‘너’를 이해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함께 길을 갈 수 있길 바란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될 때까지.

wall painting:
(click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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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8. 23:44

Sympathy with your Heart:
we-land. 2009
client:gcc
wall painting
collaboration with miso



schizoid personality disorder
분열성 성격장애는 마치 사회 속의 섬처럼 인간관계에 무관심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으며 독특하고 기이한 행동을 나타내어
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성격장애를 말한다.
이들은 정서적 민감성이 결여 되어 있어서 보통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감정들을 나타내는 경우가 매우 드물 뿐만 아니라,
이러한 감정들을 느끼거나 경험하는 것 자체를 잘 하지 못한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의 눈에 비친 이들의 정서적인 삶은
매우 메마르고 냉담하며 무감동적이다.
(분열성 성격장애, 학지사 이상심리학 중에서)

외딴 섬을 탈출해 너를 향해가는


분열성 성격장애의 이런 특성들을 고려하여
'외딴섬을 탈출해 너를 향해가는 친밀섬'이란 컨셉을 시각화하였다.
오브제를 사용하여 '섬'을 형상화함으로서
분열성 성격장애자들의 고립되는 모습을 부각시켰다.

'외딴섬을 탈출해 너를 향해가는 친밀섬'이란 컨셉에는
사람들과 소통함으로서 친밀함을 쌓아가고
관계 안에서 행복을 찾고자 하는 소망이 담겨 있다.

wall painting:
(click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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