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A. 2009
client:wita co.,ltd
identity design, business card
relations
사람과 사람이 마음을 열고
서로를 마주하는 것이 소통의 시작이다.
소통을 통해 관계의 깊이가 더할수록
존재는 확장하고 성장한다.
관계성을 넓혀가는 것,
이것이 네트워크라고 생각한다.
humanity
중심에 사람이 있다.
사람이 있어야 한다.
도구화되지 않은 목적으로서의 인간이 존재해야 한다.
in hopes
불통의 사회에서
목적이 살아 숨쉬는 네트워크의
푸른 물결을 기대한다.
Economical Imperial Nation? Ssazora? 2008
self-initiated project
identity design, poster, t-shirt
design movement
the advent of nation
그분의 음성이 들려왔다.
"기뻐하라, 값싸고 질좋은 나라가 가까왔느니라"
놀라운 그분의 자비와 은혜가 봄비처럼 내리는 듯 싶었다.
그러나 빗방울은 민심을 촉촉히 적셔주지 못했다.
갈증은 더욱 심해져만 갔다.
identity design:
identity
값싸고 economical
질좋은 imperial
나라 nation
경제대국을 꿈꾸는 그분에게
값싸고 질좋은 나라(이하 싸조라)는 복된 나라임에 틀림없다.
허나 그 중심에 국민은 없었다.
누구를 위한 성장이고 누구를 위한 발전일까.
마음이 무거워지고 현기증이 났다.
t-shirt:
lightening
답답한 마음을 그분께 전하기 위해 나의 촛불을 밝혔다.
세리프 없고 육중한 헬베티카 서체는 그분을 묵상하기 충분했다.
영문서체의 국문화를 통해 그분이 지향하는 세계화된 나라를 건국할 수 있었다.
과연 싸조라가 행복한 나라인가 확신할 수 없었기에
나는 물음표를 덧붙이지 않을 수 없었다.
나의 촛불을 보며 친구들이 노래를 만들어 주었다.
우리는 그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국민이 먼저 대접받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beautiful world
economical 하지 않아도 좋다.
imperial 하지 않더라도 괜찮다.
사람 살만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너와 나, 우리가 더불어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촛불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자.
당신의 촛불을 밝혀주세요!
poster: 594x841mm
music by chung, hyuna
words by vboy
photography by choi, dona
Tonghari. 2007
self-initiated project
identity design, t-shirt, wall painting, exhibition
t-shirt:
identify myself
나의 디자인은 무엇인가,
어떤 디자인을 할 것인가.
디자인을 말하기 전에 나를 찾자!
나는 누구인가,
어떤 인간으로 살 것인가.
나를 만났다.
지금껏 갇혀 살았다.
나를 위해 살았다.
답답함이 목덜미까지 스물스물 기어올랐다.
tonghari=communication
나의 울타리를 벗어나자!
담벼락 너머의 사람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자!
탈출을 시도했다.
너를 만났다.
기쁨과 감격이 있었다.
너와 통할수록 행복의 깊이가 커졌다.
사람과 통하며 살자.
사회와 통하는 디자인을 하자.
이것이 나의 다짐이다.
identity 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