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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디자인'에 해당되는 글 12건
2009. 12. 11. 13:46
Open your Heart. 2004
self-initiated project
poster
international communication design competition, sponsor prize



relationship is mental energy
인간에게 관계의 끈은 생명줄과도 같다.
인간은 타인과 관계를 맺음으로서
살아가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심(心)적 에너지를 공급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단 따돌림은 한 개인의 관계의 끈을 차단시키다.
고립된 개인의 마음은 조금씩 메말라가고, 결국에는 파멸에까지 이르게 된다.









 
2009. 12. 8. 10:30

Charmed. 2006
self-initiated project
calendar, miniature, typography
collaboration with song1c, shin-young park
the 41th korea industrial design exhibition,
prize of the minister of education & human resources development



charmed communication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커뮤니케이션을 접하고,

때로는 커뮤니케이션의 수신자 혹은 발신자가 되어 그에 동참한다.
이렇게 커뮤니케이션이 난무하는 시대에 항상 메시지 전달의 100% 효율성을 바라는 것은 과욕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딱 한번(혹은 여러 번) 진실로 절실하고 긍휼한 마음을 지닌 수신자가 되어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게 되는 때가 있으니
바로 ‘내가 누군가에게 반하여 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자각하도록 하고 싶을 때’ 이다.
나를 알지 못하는 그(그녀)에게 나를 알리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시도는
그 어느 때보다 전략적이며 재치 있고 진실함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habitat for humanity

이와 같은 논리적 근거를 기반으로 ‘반했어요’ 해비타트 홍보 제작물은

해비타트란 단체의 본질인 인류애와 예수의 사랑을 근본적인 이야기(What to say)로 하여
그것을 내가 반한 그(그녀)에게 나를 알리고 싶은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How to say)에 담아 표현하였다.
이와 같은 커뮤니케이션이 해비타트를 모르는 이들, 알지만 잘 못 알고 있는 이들,
해비타트의 큰 가치를 아직 깨닫지 못한 이들에게 전달되어 궁극적으로 해비타트 활동 참여 유도 및
예수의 이웃사랑이 마음속 깊은 곳에 새겨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하였다.


design communication
사회봉사는 따분하고 힘든 일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버리기 위하여
각종 공구와 건축자재들로 
이루어진 ‘반했어요. 2007 해비타트 프로모션’ 전용 서체를 익살스럽게 제작하였다.
달력의 1차적인 기능을 마치고 난 후에는 전개도로 건축 모형을 직접 만들 수 있게 하여
해비
타트 봉사의 보람과 기쁨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창의적인 건축 모형 디자인의 완성도와 외관의 예술성으로 미니어처의 소장가치를 높여
계속
적인 프로모션을 가능토록 하였다.

calendar: 320x450mm
miniature:
click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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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8. 10:29

Win the Lost. 2005
self-initiated project
workbook, poster
collaboration with song1c
the 40th korea industrial design exhibition,
specially selected works

poster: 594x841mm



a child is missing
2004년 여름, 실종된 조카를 찾고 계시던 학교 교직원 선생님의 전화를 받았다.
선생님은 황급한 목소리로 미아찾기 홍보포스터에 들어갈 조카의 사진을 보정해 줄 수 있냐고 물으셨다.
안타까운 마음에 우리는 하던 일을 멈추고, 곧바로 사진보정작업을 도와드렸다.
몇 주 후 지역신문을 통해 길가 논두렁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아이의 소식을 들었다.
순간 포토샵 화면에서 만났던 아이의 해맑은 얼굴과 아이를 찾아 헤매던 가족들의 애타는 모습이
오버랩 되어 가슴이 쓰리고 아팠다.


이 사건 이후 길가에 붙여진 미아찾기 홍보포스터들이 하나 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실종된 아이를 찾는 일은 아이의 생명과 가정의 행복이 걸린 시급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미아찾기 홍보포스터들은 눈에 잘 띄지도 않았고 기억에도 남지 않았다.
미아찾기 홍보포스터 디자인은 디자이너의 관심 밖에 놓여있는 영역인 듯 했다.




win the lost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앗! 엄마아빠를 잃어버렸어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먼저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애타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고 공감하기 위해
미아찾기 관련 기관에서 자원봉사를 하였다.
식상한 미아찾기 포스터 디자인에서 탈피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꼬리표 떼는 방식을 적용한 포스터를 제작하였다.
실종된 아이를 찾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미아예방교육이라고 생각하여
아이들이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미아예방교육과 대처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캐릭터들과 스티커를 이용하여 미아예방 워크북을 제작하였다.
이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무관심하게 지나쳐 버리기 쉬운 미아 찾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그 필요성을 재인식시키고자 하였다.

workbook: 185x256mm, 20pages
click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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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8. 10:29

賣春. 2004
self-initiated project
artbook, poster
collaboration with song1c, hyo-kyoung choi
the 39th korea industrial design exhibition,
prize of the president of small & medium industry promotion corporation


poster1: 594x841mm



naked body
벌거벗은 몸은 눈을 끈다.
감추어야 하는 것이 드러났을 때 사람들이 모인다.
'죄'라고 여기는 것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특히나 매매춘에 대해서는 손가락질하기도 쉽다.
누구나 다 性에 대해서는 허물과 약점이 있으면서도 말이다.
그런데도 요즘의 대중매체와 신기술은 性을 상품화하는데
점점 더 혈안이 되어 가고 있다.

poster2: 594x841mm

賣春, selling spring
우리 이야기의 '꺼리'는 매매춘이다.

문란한 시대의 현상과 실태를 시사하기보다
그 삶의 아픔과 잊혀진 꿈을 디자인하고 싶었다.
일그러진 性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수치심을 잃은, 이 벌거벗은 시대'를 함께 사는 청년으로서,
값싼 性에 대해 다시 흥정하고 싶었다.
감히 돈으로 살 수 없는, 너의 性뿐만이 아니라,
너란 존재가 소중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consolation
우리 역시, 성에 대해 부끄럽고 찔리는 것이 많다.

그래서 누군가를 손가락질 할 수도 없다.
사랑과 생명에 관한 책임감을 운운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아직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잘못을 지적하기 이전에 먼저 허물을 덮어주고 싶었다.
나 자신을 용서한 사랑이 누군가에게로 흘러가기를 원했다.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먼저 영혼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이제껏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던 변명들에 귀기울이고 싶었다.
감춰왔던 아픔과 외로움에 다가가고 싶었다.
이런 우리의 노력에 누군가가 아픔을 내려놓고
위로를 얻어갔으면 좋겠다.

artbook: 210x208mm, 96pages
click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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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4. 19:22
We are the One. 2003
self-initiated project
poster
international communication design competition 2003, special selection

poster: 594x841mm


spirit of coexistence
‘지구촌’은 전 세계가 하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과장된 면이 없지는 않지만 ‘세계 어디를 가도 한국인이 있더라’는 말은
국경 없는 지구촌 시대의 모습을 잘 말해준다.
그러나 정작 피를 나눈 형제이자 가장 가까운 이웃인 북한과는
왕래는커녕 대화조차도 쉽지 않은 팽팽한 긴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냉전시대의 아픈 역사의 골이 여전히 깊다.

열린 마음으로 서로가 마주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많아지길 바란다.
대화를 통해 서로 간의 대립과 반목이 화해와 상생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하루 빨리 아픈 상처가 치유되고 남과 북의 관계가 회복되기를 바란다.









2009. 11. 25. 11:55
Hope against Hope 2004
self-initiated project
1st art-posterbook of hm design
601 artbook project 2004 finalist

poster: 450x704mm

hopeless
희망이 안 보인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어린왕자의 말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무자비한 사회 속에서 깨어진 마음이
희망을 바라는 우리의 시야를
점점 더 어둡게 한다.



happiness begins with hope
그러나 희망을 버릴 수 없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을 원하고,
행복은 꿈과 희망을
품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artbook: 176x225mm
click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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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25. 11:43
Genius & fool. 2004
self-initiated project
2nd art-posterbook of hm design
601 artbook project 2004 finalist

poster: 450x704mm


cheer up, turtle-man!
부단한 노력으로 느린 걸음을 하고 있는 나는야 거북이.
저 만치 앞서 가 낮잠을 자고 있을 토끼가 떠오를 때마다 초조해지는 마음.

괜찮아 괜찮아.

천천히 가고 있어도 괜찮아.
속도가 나지 않더라도 조바심 내지 말기.
성찰하는 정신과 성실한 마음가짐으로
방향성만은 잃지 않고 꾸준히 걸어가기.

artbook: 176x225mm
click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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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25. 11:43
Bgbg List. 2004
self-initiated project
3rd art-posterbook of hm design
not submitted for 601 artbook project 2004


trace back in memory
우리집 진돗개 '꼬마'를 타고 놀던
그 시절보다 더 옛날,
응애응애 꼬맹이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나와 연이 닿은 사람들.
의식의 언저리에선 흐릿해졌을 지라도
무의식의 한쪽 구석에선 여전히 숨쉬고 있을 사람들.
그들에 대한 기억을 끄집어 낸다.
이름하여 뱅글벙글 리스트.




bgbg list
2004년도 봄무렵,
내 뇌 속에서 손끝으로 흘러나온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그림자가 보인다.
나를 실감한다.









2009. 7. 7. 22:27

大韓$國?! 2009
self-initiated project
identity design, poster
design move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대한민국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나라다.
정치의 근본은 국민을 편안하게 하고 살맛나게 하는 데 있다며
국민을 지성으로 섬기겠다는 현직 대통령의 취임사 때문만은 아니다.
국가기관 곳곳에서 국민을 중심에 두는 말들을 확연히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 눈으로 정의를 판단하고 정도를 걷는 국민의 검찰이 되겠습니다.
올바른 정신과 따뜻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봉사하는 검찰이 되겠습니다.

국민이 신뢰하는 가장 공정한 경찰이 되겠습니다.
늘 겸손하고 친절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습니다.
보다 신속하게 국민여러분께 달려가겠습니다.
무한봉사로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국회는 국민의 국회입니다.
국민과 함께 새 시대를 열어갑니다.

국민을 섬기는 법원.
국민과 함께하는 법원.



그러나 위의 구호들과 우리의 현실 사이에는
적잖은 거리가 있어 보인다.

supreme power, money
정부는 서민들의 어려움에는 눈과 귀를 닫은 채 ‘경제살리기’라는 명목으로
상위 1% 특권층만을 위한 강부자, 고소영 정책들을 강행하며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

검찰은 집권세력의 눈으로 정의를 판단하는 정권의 하수인으로서
일방독주식의 국정운영에 걸림돌이 되는 언론이나 네티즌을 잡아들이는 데에
몰두하고 있다.

경찰은 ‘불법 폭력집회 근절’이라는 구호를 앞세워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평화로운 집회를 원천봉쇄함으로서 시민들을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헌법에 보장된 집회, 시위, 결사의 자유를 억압하며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

국회는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한 국민적 합의도출은 안중에 없고
국민들이 눈뜨고 지켜보는 가운데 소수 특권층의 이익을 위한 법안을
날치기로 통과시키고 있다.

법원은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과오를 오늘날에도 반복하고 있으며
대법관의 재판개입 논란 등으로 정치적 독립성의 위기에 처해 있다.



not a people but money
대한민국은 民國(국민의 나라)지만, 실상 오늘날 대한민국의 중심에는 국민이 없다.
국민이 위치해야 할 자리를 자본권력이 독점하고 있다.
때문에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돈 있고 힘 있는 자들로부터 나온다.
그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of the money by the money for the money
‘세계화’의 허울을 쓴 ‘돈의, 돈을 위한, 돈에 의한’ 양육강식의 세계가 더욱 견고해 질수록
돈 없고 빽 없는 사회적 약자들은 무한경쟁체제 속에서 소모되고 버려진다.
자본권력의 횡포로 인한 고통을 견디다 못한 사람들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돈 있으면 살만할까 돈 없으면 살기 힘든 나라, 여기는 대한돈국이다.

identity design:

the resistance
비통한 가슴으로 불편한 진실인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그려본다.
그러나 ?와 !를 부여잡으며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民國이의 꿈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poster: 594x841mm










2009. 5. 9. 22:48

Economical Imperial Nation? Ssazora? 2008
self-initiated project
identity design, poster, t-shirt
design movement



the advent of nation

그분의 음성이 들려왔다.
"기뻐하라, 값싸고 질좋은 나라가 가까왔느니라"
놀라운 그분의 자비와 은혜가 봄비처럼 내리는 듯 싶었다.
그러나 빗방울은 민심을 촉촉히 적셔주지 못했다.
갈증은 더욱 심해져만 갔다.

identity design:



identity

값싸고 economical
질좋은 imperial
나라 nation

경제대국을 꿈꾸는 그분에게

값싸고 질좋은 나라(이하 싸조라)는 복된 나라임에 틀림없다.
허나 그 중심에 국민은 없었다.
누구를 위한 성장이고 누구를 위한 발전일까.
마음이 무거워지고 현기증이 났다.

t-shirt:


lightening
답답한 마음을 그분께 전하기 위해 나의 촛불을 밝혔다.
세리프 없고 육중한 헬베티카 서체는 그분을 묵상하기 충분했다.
영문서체의 국문화를 통해 그분이 지향하는 세계화된 나라를 건국할 수 있었다.
과연 싸조라가 행복한 나라인가 확신할 수 없었기에
나는 물음표를 덧붙이지 않을 수 없었다.

나의 촛불을 보며 친구들이 노래를 만들어 주었다.
우리는 그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국민이 먼저 대접받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beautiful world
economical 하지 않아도 좋다.
imperial 하지 않더라도 괜찮다.
사람 살만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너와 나, 우리가 더불어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촛불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자.

당신의 촛불을 밝혀주세요!

poster: 594x841mm


music by chung, hyuna
words by vboy
photography by choi, dona









2009. 4. 9. 23:43
Pifan. 2007
self-initiated project
poster
the 11th puch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2007
poster competition, finalist




turned down
덩실둥실 꽃다운 가슴,
복실북실 털쟁이,

씽씽쌩쌩 질주본능,
키득꼬득 장난꾸러기,
아장어장 걸음마, 룰루랄라 모두 함께.
똑딱뚝딱 우주선 만들고, 부릉뿌릉 깨비나라로!

그러나흑흑ㅜ.ㅜ
우당탕탕~ 쮸루르륵~
뚜우우욱~ 추락했다 오버!


beating the wings
숨겨뒀던 비장의 카드.

두둥! 겨날개 비행공법!
항문 조이듯 겨에 집중,
푸득파득 솟구치는
파릇푸릇 상상의 날개.

poster: 594x841mm


떳다 오버!









2009. 3. 4. 00:29

Tonghari. 2007
self-initiated project
identity design, t-shirt, wall painting, exhibition

t-shirt:



identify myself
나의 디자인은 무엇인가,
어떤 디자인을 할 것인가.
디자인을 말하기 전에 나를 찾자!
나는 누구인가,
어떤 인간으로 살 것인가.

나를 만났다.
지금껏 갇혀 살았다.
나를 위해 살았다.
답답함이 목덜미까지 스물스물 기어올랐다.


tonghari=communication
나의 울타리를 벗어나자!
담벼락 너머의 사람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자!
탈출을 시도했다.
너를 만났다.
기쁨과 감격이 있었다.
너와 통할수록 행복의 깊이가 커졌다.

사람과 통하며 살자.
사회와 통하는 디자인을 하자.
이것이 나의 다짐이다.

identity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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